정치 / / 2024. 2. 14. 18:32

[2024 총선 격전지/험지] 중구/성동구을 후보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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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성동구을 지역 소개

 서울특별시 중구와 성동구를 포함하는 지역구가 신설되었습니다. 이는 중구의 인구 부족으로 인해 성동구 갑 선거구의 일부가 통합되었습니다. 현재의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성준 의원입니다.

이 지역구는 정치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윤치영 초대 내무부장관, 정일형 전 외교부장관, 정대철 새천년민주당 대표, 정호준 전 의원, 박성범 전 의원, 나경원 전 원내대표, 그리고 여의도연구원장인 지상욱 등이 그중에 속합니다.

이 지역은 종부세에 민감한 부촌으로, 한강 이북에서 용산구나 마포구와 같이 유명합니다.

선거구 내에서는 고소득층과 중산층의 비율이 높은 성동구 옥수동과 중구의 신당동, 명동, 회현동 등이 있습니다. 옥수동은 보수 세력이 강하고, 금호동은 2000년대 이후 재개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민주당계 정당이 우세했으나, 최근에는 보수정당이 다시 우세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구/성동구을 총선 이력

 중구 지역구는 정일형, 정대철, 정호준이 3대에 걸쳐 국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제헌국회에서는 보수적인 윤치영이 당선되었지만, 2대 총선에서는 갑, 을 모두 야당이 차지했습니다. 당시 을 지역구에서는 정일형이 연속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3대 총선에서 윤치영은 갑 지역구에서 당선되고, 잠깐 갑 지역은 보수성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4대 총선에서 다시 야당이 두 개의 선거구를 차지하며 야당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5대 총선부터 8대 총선까지 야당 후보가 당선되었고, 정일형 후보가 여러 차례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선거구제 실시 이후 9대 총선에서 민주공화당의 장기영 후보가 1위로 당선되었고, 정일형 후보도 2위로 당선되었습니다. 이어서 보궐선거에서도 오제도 후보와 정대철 후보가 승리했지만, 1위는 보수성향이었습니다. 그러나 10대 총선에서 당선된 사람 중 여당의 민관식은 2위, 야당의 정대철은 1위를 하며 야당의 영토를 확대했습니다. 11대 총선과 12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의 이종찬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여당의 영토가 되었지만, 소선거구제 실시 후 13대 총선에서 평화민주당의 정대철 후보가 당선되었고, 14대 총선에서도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의 박성범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16대 총선에서는 다시 새천년민주당의 정대철 후보가 승리했지만,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박성범이 당선되고,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나경원이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의 정호준 의원이 당선되며 중도 성향의 야당 영토를 잠식했습니다. 

 

20대 총선에서는 중구의 선거구가 성동구 일부와 통합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정호준 전 의원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 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정 의원은 불륜문자 의혹 등으로 홍역을 치렀으며, 더불어민주당 탈당 사태로 인해 국민의당으로 입당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이지수 후보를 공천했고, 경제 전문가로 중구와 성동구의 경제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지상욱 후보를 내세웠으며, 도심 재생사업에 집중하며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지상욱 후보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으나, 정호준 후보의 현역 경험과 야권연대 등의 변수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새누리당의 지상욱 후보가 아슬아슬하게 정호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습니다.

 

21대 총선에서는 중구와 성동구의 선거구 재편으로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은 각각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종로구와 중구를 합치면 인구 상한을 초과하여 단일선거구를 구성할 수 없어 중구와 성동구 간 특별선거구가 유지되었습니다.

선거구 재편 이후, 미래통합당은 현역 지상욱 의원과 최창식 전 중구청장을 후보로 선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전순옥, 이지수, 신종화, 하승창 등을 후보로 고려했으나 중구·성동구 을 선거구로 지정하면서 박성준 전 JTBC 아나운서를 공천했습니다.

선거에서는 박성준 후보가 미래통합당의 지상욱 후보를 이겨내고 당선되었습니다. 특히 중구의 도심지역과 성동구의 고가 아파트 지역에서는 지상욱 후보가 우세했지만, 박성준 후보가 신당동, 약수동, 필동 등에서 큰 지지를 받으며 승리했습니다.

 

국민의 힘 예비 후보자

중구 성동을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중구/성동구을 국민의 힘 예비 후보자>

 

이영, 이혜훈, 하태경 예비후보자 공천 경선 인터뷰
<국민의 힘 공천 면접>

예비 후보자 1번 : 이혜훈 (3선 국회의원)  ※ 후보자 최종 결정됨※

1964년 6월 15일에 출생하였으며,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본가인 충북 제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본관은 전주이며, 지금도 고향인 제천에는 일가친척이 살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UCLA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경제학자로서 활동하며 미국의 랜드 연구소와 영국의 레스터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한 후 유엔 정책자문위원과 OECD 한국 대표를 맡았습니다.

2002년 한나라당에 가입하여 정치에 입문하였으며, 2004년에는 서울특별시 서초구를 지역구로 삼아 의회에 진출하였습니다. 국회의원으로는 제17대, 제18대, 제20대를 역임하였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여러 직책을 맡았으며, 이후 새누리당에서 활동하다가 바른정당을 창당하여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과 통합되면서 정계에서 활동하였고, 정보위원장 등의 직책을 맡았습니다. 또한 바른미래당과 미래통합당으로의 이적 후 동대문구 을에서 21대 총선을 위해 출마하였습니다.

 

예비 후보자 2번 : 하태경 (3선 국회의원) 

1968년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출생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1990년에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대학생 시절에는 전두환 정부 시기의 학생운동에 참여하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통일맞이의 정책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 노력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인권 문제를 인식하고 대북 민간 방송인 열린북한방송을 개국하여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소식을 전하고 민주화를 지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최고 인권상을 받았으며, 국제적 활동에도 앞장서서 북한 반인도범죄 철폐를 위한 국제연대를 결성했습니다.

그는 한나라당에 가입하여 해운대구·기장군 을에서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른정당을 거쳐 미래통합당에 합류하면서 당내 갈등을 겪었습니다. 그는 개혁보수를 주장하며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에서 활동한 뒤, 미래통합당으로 합류하여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예비 후보자 3번 : 이영 (21대 국회의원 겸 4대 중기부 장관)

서울특별시에서 1969년 6월 6일에 태어났고, 강남 8학군 서문여자중학교와 서문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광운대학교에서 수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어서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수학과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전공은 암호학입니다.

2000년에는 '디지털콘텐츠 보안솔루션'을 내세워 벤처기업 '(주)테르텐'을 창업했습니다. 이후에는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소프트웨어전문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등에서 이사를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제9대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을 맡았습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여 30번을 받아 낙선했으나,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출마하여 13번으로 안정권을 받아 당선되었습니다.

 

IT기업 출신으로서 당선자 총회에서는 미래통합당의 디지털화를 강조했고, 21대 국회에서는 최초로 전자발의를 활용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이전부터 디지털화된 업무 방식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정무위원회에 배정되어 국무조정실장에게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뉴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으며, 국방부에서 만든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통해 군의 교육 방침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부실 사모펀드 판매와 공공기관의 사내근로복지기금 투자 부실 등에 대한 조사를 이끌었습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과 함께 국초방송국 채널을 오픈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장으로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준석 대표의 '첫 번째 비단주머니'인 크라켄 개발에도 관여하여 댓글조작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자

중구 성동을 더불민주당 예비후보자
<중구/성동구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정호준, 박성준 예비후보자
정호준 전 국회의원 (좌), 박성준 국회의원(우)

 

예비 후보자 1번 : 정호준 (19대 국회의원)

정호준의 정치 입문 전에는 대한민국 육군에서 복무하고 세계적인 광고 회사 Young&Rubicam에서 근무한 후, 2000년에서 2004년까지 삼성전자에서 일했습니다.

정호준은 2004년 대선자금 관련으로 수감된 부친을 대신하여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고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정계에 입문하였습니다. 이후,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으로 활동했습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그 이후에도 정계에서 활발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정호준은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이후에도 더불어민주당에 잔류하였으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에 반대하여 민주평화당 창당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는 민주평화당에서 탈당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요청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복당하였습니다.

 

예비 후보자 2번 : 박성준 (現 성동구을 21대 국회의원) 

1969년 4월 23일에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 황풍리에서 태어난 박성준씨는 본관으로 반남 박씨를 가지고 있으며, 가족 중에선 딸만 셋을 낳은 후에 태어난 아들입니다. 금산동국민학교, 금산중학교, 명석고등학교(1회),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책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2001년 12월에는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어서 2010년 6월에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정치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0년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 중이던 박성준씨가 육군으로 복무하였으며, 행정병으로 복무한 후 1990년 7월에 소집해제되어 병역을 마쳤습니다. 이후, 1996년에 KBS 23기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하여 대전KBS에서 방송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에는 JTBC로 이직하여 사건반장과 시청자 의회 진행을 맡은 후, 2020년 1월 10일에는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JTBC를 퇴사하였습니다. 이후 2020년 2월 2일에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정계에 진출하였습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중구·성동구 을에 전략공천되어 출마하여 지상욱 의원을 꺾고 당선되었습니다. 이후 2020년 5월 7일에는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되었으며, 2020년 6월 22일에는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 경력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2년 8월 12일에는 원격근무를 규정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안과 자녀 양육을 위한 재택·원격근무를 허용하는 남녀고용평등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공천 결과 예상 

국민의힘은 최근 지상욱 전 당협위원장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하태경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인물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며 당내 공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태경 의원은 중·성동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전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의원으로 활약했으나 이번에는 서울 중심의 한강벨트를 중시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당의 전략적인 이해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영 전 장관과 이혜훈 전 의원도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구와 성동구에서의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들의 출마 선언은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중요한 변화를 시사합니다. 이전에는 주로 지방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활약하던 반면, 이번에는 수도권 중심의 전략적인 지역구에서의 출마가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이로 인해 당 내부에서는 수도권 출마 자원 부족으로 인한 공천 경쟁의 치열함과 동시에 교통정리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은 당 내부의 인적 자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지역구별로 최적의 후보를 선정할지에 대한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공천 경쟁의 결과가 당의 선거 전략과 전체적인 파티의 안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구와 성동구를 대표하는 후보로 정호준 전 의원의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지역 출신으로, 지난 20년간 지역민과의 소통과 봉사를 통해 정치 여정을 이어왔습니다. 그는 국민의 삶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성동을 지역구 현역의원으로 대표하는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박성준 의원도 있습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지낸 경력이 있으며, JTBC에서의 활약을 거쳐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습니다.

이 두 후보는 중구와 성동구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지지와 믿음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이들의 활약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국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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