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 / 2023. 11. 4. 22:15

육아회화 지침서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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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3년 대한민국은 저출산율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직은 딸 하나만 낳아 키우고 있는데요.
갓난아기부터 현재 4살까지 키우면서 와이프와 많은 힘이 들었지만, 딸아이가 주는 행복이 훨씬 크기에 와이프와 서로 응원하며 잘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제 딸아이가 커가면서 부쩍 많은 주관이 생기게 되면서 부모의 말보다 본인 주관대로 행동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저 또한 딸아이에게 이성보다는 감정적으로 행동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헌명하게 대처할지 해결책을 주변 여기저기서 찾다가 책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이 책을 소개합니다.
 

아이와 행복한 가족 모습

 

소개글

 

<오은영 박사님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자녀를 키우고 계시는 분이 아니시더라도 대한민국에서 한번 쯤은 들어보셨던 오은영 박사님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육아에 관해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안해 주는 인물입니다. 오은영 박사님의 대화의 기술과 상호작용에 관한 소중한 가르침을 담은 책으로, 말하고 듣는 것을 통해 더 나은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소통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간결한 스타일로 다양한 실제 사례와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풍부한 인간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핵심 요약글

 저는 이 책을 대화와 소통의 기술에 관한 가이드로 생각하며, 다양한 육아 상황에서 더 나은 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1) 소통의 기본원칙

 오은영 박사님은 효과적인 대화와 소통을 위한 기본원칙을 강조합니다. 리스닝, 이해, 공감, 비판, 그리고 피드백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원칙을 숙지하고 적용함으로써 더 나은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예시1) 리스닝 : "너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 말해봐, 무슨 생각이야?"
  예시2)  이해 : "너의 관점을 이해하고 있어. 그게 왜 중요한지 설명해 줄래?"

2)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몸짓, 표정, 목소리의 톤, 동작, 그리고 눈빛은 대화 중에 표현되는 비언어적 요소로, 이러한 비언어적 신호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은 상대방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중요합니다.
 
   예시1) 미소와 몸짓으로 긍정적 감정을 나타냄 :  웃으며 인사하거나 상대방을 안아주는 모습
   예시2) 몸의 언어로 불편함을 표현 : 팔짱 쥐거나 이마를 주물럭이며 머리 내림.         

3) 어려운 대화와 갈등 해결
 책은 어려운 주제에 대한 대화와 갈등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조언도 제공합니다. 오은영 박사님은 갈등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관계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예시1)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면서 타협 제안 : "내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중간 지점을 찾아보면 어때?"
  예시2)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하고 소용 : "네 의견을 듣고 이해했어. 내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4) 효과적인 질문과 이야기
 책은 효과적인 질문과 이야기 스킬을 개선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흥미로운 질문을 통해 상대방과의 깊은 연결을 형성하고, 이야기 스킬을 개선하여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예시1) 개방형 질문 :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더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을까?"
  예시2) 이야기 스킬 : "그 순간에 나는 어떤 감정을 느꼈고, 그때 내 생각은 다음과 같았어..."

총평 및 느낀 점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딸아이와 소통에 대해 많은 통찰을 얻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막연하게 모호하게 개연성 있는 내용만 늘어놨다면, 속으로만 '그래그래~ 이렇지~'라고만 생각하면서 읽었겠지만, 이 책은 확실한 행동 솔루션이 있다는 것이 다른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예시들 혹은 사례들 또한 바로 오늘 아침에도 있었던 일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몇 개씩만 생각했다가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자녀를 둔 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 대인관계에서도 적용해 볼 수 있는 부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들어 부쩍 이성적이기보단 감정적으로 딸아이에게 대했던 저를 반성하고, 이해와 공감 그리고 기다림으로 대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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